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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대한지방자치학회 회원 여러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지방자치학회 회장의 소임을 맡게 된 경운대학교 김효진입니다.

 

그동안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주신 덕분에 우리 학회가 명실공히 전국 규모의 학회로 지방자치와 관련되는 연구, 조사, 교육을 통하여 지방자치의 가치 실현과 균형발전, 지역사회 및 주민의 복리증진에 큰 기여을 하였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지방자치는 지방분권의 위기, 지방대학의 위기, 지방소멸의 위기가 현실화돠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시행이 가지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과 주민의식의 강화, 시민참여와 정치참여의 증가 등 정치·경제·사회·행정적 가치를 고려해 볼 때, 그 가치가 제대로 실현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현상으로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벚꽃 앤딩은 이제 지방대학의 위기가 경고가 아니라 암울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지방의 대학이 무너지면 그 지역은 공동화되고 지역경제의 침체와 지방소멸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문제 발생으로 지역사회 전체의 위기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는 자명합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인구 3만명 미만 기초지방자치단체는 18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의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면서 가속화한 지방소멸의 현주소로 지방자치단체의 인구 '부익부 빈익빈'도 고착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학회가 지방정부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중앙정부와의 협력관계을 강화하여 중앙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방대학의 소멸 위기에 대비한 출구전략과 주민, 시민사회단체 등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로컬 거버넌스적 노력을 통한 지방자치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이를 복원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집행부에서는 크게 4가지 핵심과제를 통해 지방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운영 방향성을 여러 회원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 공식 홈페이지를 활성화하여 학회 학술 활동을 비롯한 회원 동정 등 학회 관련 사항을 신속하게 널리 알림으로써 회원 간 소통과 학회 대외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학회에 대한 외부의 접근성을 강화하여 학회 위상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학회의 사회적 기여를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 학회와 소속 연구단위의 유관기관, 학회 및 연구회와의 공동 연구활동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방자치의 기본과제나 현안에 대한 공동 정책 기획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함으로써 회원들이 학회를 학문활동의 플랫폼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자치경찰제가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학회에서도 자치경찰연구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여 자치경찰제가 연착륙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사회 전반에서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인 온택트가 새로운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애 우리 학회에서도 비대면 소규모 기획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하여 유튜브를 통하여 송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집행부에도 많은 회원님들께서 다양한 직분으로 학회 업무를 맡아주시기로 하였습니다. 한 분 한 분 모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학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의 마음을 내어주셨기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회원 여러분께서도 우리 학회의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의 토대위에 지금까지 보여주셨던 것과 같이 적극적으로 학회활동에 관심과 참여를 보태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의 참여와 지원, 집행부 임원들의 소중한 결의를 한데 모아 올 한해 주어진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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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방자치학회 회장 경운대학교 김 효 진 올림